젠큐릭스 유방암 예후진단 '진스웰 BCT', 다음달 국내 의료기관 54곳 뚫는다

입력 2023-10-11 10:06   수정 2023-10-11 10:07



암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가 다음달 유방암 예후진단 제품 ‘진스웰 BCT’ 서비스 제공 의료기관을 전국 54곳으로 늘린다고 11일 발표했다.

젠큐릭스는 서울아산병원, 한양대병원, 충북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등 4개 병원에 진스웰 BCT 공급을 신규 신청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승인은 다음달 중순이 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예후진단이란 암 수술 후 10년 이내 다른 장기로 전이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진단법이다. 현재 유방암 예후진단 세계 점유율 1위 제품은 미국 지노믹헬스의 ‘온코타입DX’다. 하지만 유방암은 인종별 차이가 뚜렷해 온코타입DX는 백인 환자에게만 정확성·유효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게다가 미국은 유방암 환자가 대부분 60대 이상의 고령인 반면 국내는 40~50대가 많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진스웰 BCT를 활용하면 유방암 환자들의 전이 위험을 예측해 항암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저위험군의 환자를 판별하고, 불필요한 치료를 줄일 수 있다”며 “특히 진스웰 BCT는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검사로 아시아인에게 보다 정확하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유방암 분야 국내 최고 의료기관 중 하나인 서울아산병원에서도 진스웰BCT 도입을 결정했다”며 “국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행됐던 그동안의 임상연구 성과들이 인정받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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